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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에겐 렉스가 필요해


할머니가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후 혼자 남은 할아버지. 가족들은 혼자 남은 할아버지가 외로울까 봐 외로움을 달래줄 무언가를 찾기 시작합니다. 혼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할아버지의 쓸쓸함을 달래주기 위해서였죠. 엄마가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할아버지에게 말동무가 되어 줄 고양이였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고양이 털 때문에 하루 종일 재채기를 했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울 수 없었어요.혼자서 정원을 가꾸고, 빨래를 하고, 공원에서 새에게 먹이를 주고, 청소까지 혼자하며 시간을 보내는 할아버지에게 아바는 외출을 더 자주 해야 한다고 다시 춤을 배우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춤을 배우는 것은 하늘나라에 간 할머니가 더 생각날 거라고 거절합니다. 아이들 역시 할아버지를 위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합니다. 그리고 생각해 낸 것이 개를 기르는 거였어요. 아이들은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개에게 렉스 라는 이름을 붙여 줍니다. 그리고 렉스가 생긴다면 아이들도 렉스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개를 키우자고 했어요.그 후 아이들의 그림 속에나 있는 렉스 를 찾아보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할아버지가 나섭니다. 이야기는 렉스를 찾아 나서고 렉스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렸어요. 아이들이 정해 놓은 개는 없었어요. 그저 이름만 지어 놓은 렉스를 찾기 위해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마음에 드는 개를 보면 렉스라고 하는 아이들, 하지만 주인이 있는 개였죠. 아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개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하지만 개의 단점들도 할아버지의 눈에는 보입니다. 너무 게으르거나, 너무 빠르거나, 너무 야단스럽고, 사납고, 더러운 모습들을 본 후 할아버지는 렉스가 없다고 생각해요.화요일, 엄마 아빠가 외출을 하고 할아버지가 아이들을 돌 봐주러 왔어요. 아이들은 할아버지가 가져온 초콜릿을 먹으면서도 아직 집에는 없는 렉스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해요. 수요일, 할아버지는 길모퉁이에서 본 개 한 마리를 보고 쫓아가지만 놓치고 말았어요. 목요일에는 얼루기 개가 할아버지에게 다가왔지만 역시 주인이 있는 개였죠. 금요일, 혼자서 캠핑을 떠난 할아버지는 외로움을 느껴요. 그리고 개가 있으면 어떨까 개와 함께 하는 생활을 상상해 봅니다.다음 날, 렉스를 찾아보기로 한 할아버지는 개들을 살펴보며 렉스와 함께 할 날들을 그려봤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힘이 없고, 빨리 걸을 수도 없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렉스를 잘 돌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합니다. 자기가 너무 늙어 렉스를 돌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 토요일 다시 혼자서 캠핑을 떠난 할아버지는 렉스와의 생활을 상상했었지만 결국 렉스를 키우지 않기로 합니다. 일요일, 할아버지를 찾아간 아이들과 엄마 아빠는 할아버지를 위한 렉스를 데리고 옵니다. 그렇게 찾아다니던 렉스를 만나게 된 할아버지. 할머니를 먼저 하늘나라에 보내고 홀로 시간을 보내는 할아버지의 쓸쓸함과 그런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엄마 아빠, 아이들의 마음, 또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담겨 감동과 재미가 동시에 있는 책이네요.
외로운 할아버지를 위해 개를 찾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았어요.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가족들은 렉스를 찾아요.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커져 가고, 할아버지는 렉스를 찾아다니면서 외로웠던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게 되지요. 과연 가족들은 할아버지의 렉스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에겐 렉스가 필요해 속의 가족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