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출퇴근의 역사 RUSH HOUR


출퇴근의 역사Rush Hour매일5억 명의 직장인이 일하러 가면서 겪는 일들저:이언 게이틀리|역:박중서출판사:책세상|출판일:2016년10월대도시의 일상은 분주하게 일자리를 향해 떠나는 수많은 통근자들로부터 시작된다.오늘날 우리는 각자 하는 일에 따라서 다른 시간대에서 움직이고 있다.그렇지만,당연하게 여겨지는 생활을 하는 공간으로부터 일을 하는 공간으로 이동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이러한 통근 문화는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완성됨에 따라 등장한 전혀 새로운 사회적 현상이다.근대 이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태어난 마을을 벗어나지 않았다.이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거의 같은 곳에서 살았다.전근대에서 누군가 당신의 정체성을 묻는다면,어딘가에 속한 일원으로 답했을 것이다.내가 속한 곳이 나를 규정하는 사회였다.하지만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도입되면서,인간은 단지 자신의 노동력을 파는 임금노동자로 전락했다.집중화된 생산체제와 노동자의 거주구역이 같은 곳에 공존할 수는 없었다.물론 처음의 시작은 달랐다.자본주의 체제가 시작된 영국이야말로 새로운 사회적 현상이 가장 먼저 발생하는 선도국가였다.과밀화되고 지저분한 런던도심을 벗어난 사회지배계층은 철도라는 새로운 교통체제가 도입되자 근교의 쾌적한 공간으로 거주지를 이동했다.처음 등장한 철도는 위험하기도 했지만,일반인이 이용하기에는 비싸기도 했었다.하지만,이 새로운 운송체계는 빠르게 도입되고,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교외에 임금노동자를 위한 대단위 거주지가 조성되면서 통근은 일상화가 되었다.철도가 대중적인 운송체계로 자리잡았다면,미국에서는 자동차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했다.컨베이어 벨트에서 생산되는 포드방식의 대량생산체제는 사회지배층에 국한된 자동차 소유를 일반대중에게까지 확산시켰다.과밀화된 도심을 떠나 교외에 거주단지가 조성되고,사람들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통근을 하기 시작했다.오늘날 자동차 통근은 지극히 미국적인 문화로 세계에 확산되었다고 할 수 있다.오늘날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통근의 모습은 다양하다.일본에서 러시아워 시간에 볼 수 있는 푸시맨이라든지.자동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우리에게는 보복운전 으로 알려진 노상분노 사건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통근으로 인해서 우리의 생활양식에 변화가 있었으리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그렇지만 우리는 중요한 질문을 하나 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지금,이제 우리는 가상통근의 시대에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이제는19세기부터 시작한 통근의 사회적 현상을 중단할 기회가 되는 것일까?이러한 질문에 대한 여러 답이 난무하고 있다.그렇지만 나는4차 산업혁명의 와중에서도 통근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새로운 산업은 결코 제조업의 토대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과소평가될 수 없기 때문이다.흥미로운 책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오늘날 보편화된 사회적 현상의 시작과 발전을 함께 이해할 수 있다.
오늘도 지옥철을 타고 일터로 가는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일터와 집, 그 사이에 놓인 무수히 많은 세계의 역사
철도의 탄생에서부터 무인 자동차까지,
출퇴근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탐사하는 매혹적인 여행

2016년 4월, ‘서울 인구 천만 명 시대’가 28년 만에 막을 내렸다. 치솟는 집값에 일터는 서울에 둔 채 거주지를 외곽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탓이다. 비단 원거리 통근자가 아니더라도 직장인들에게 ‘출퇴근’은 숨 쉬는 공기와도 같이 익숙한 매일의 전쟁이다. 현대인들이 ‘직장 옆 집’에 살지 않고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고된 ‘출퇴근 여행’에 나서는 것은 ‘좋은 직장’과 ‘쾌적한 집’을 동시에 가지기 위한 고육지책일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오늘도 우리는 지옥철과 만원버스와 도로 정체에 시달리면서 각자의 자유를 길 위에 헌납하며 살아간다.

신간 출퇴근의 역사 는 이렇듯 현대 사회의 필수 요소이자 우리의 삶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영역임에도 아직 제대로 탐사되지 않은 ‘출퇴근’에 주목한, 직장인들을 위한 독특한 사회·문화사 책이다. 산업혁명과 철도의 발달로 일터와 집이 분리되면서 ‘통근’이라는 현상이 탄생하고, 그로 인해 도시 주변에 ‘교외’가 발전하고, 그것이 다시 자가용·지하철·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점심식사’ 같은 새로운 의식주 문화로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사고방식에 변화를 일으켜온 과정을, 또한 자가용 통근자가 느끼는 ‘노상 분노’ 같은 정서장애 등 새로운 신체적·심리적 문제를 낳아온 역사적 풍경들을 백과사전처럼 다채롭게 보여준다. 매일의 통과의례로, 때로는 도망치고 싶은 일상의 지옥도로, 대체로는 단순히 ‘버리는 시간’으로 간주되던 우리의 출퇴근에 사실은 거대한 역사와 깊은 의미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섬세하면서도 대중적인 필치로 그려 보이는 것이다. ‘출퇴근’의 탄생과 성장을,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정과 일터를 분리하려는 인간의 선택이 오늘날의 세계를 형성하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은 ‘출퇴근의 역사’에 대한 탐험이자 근대 이후 ‘인간의 역사’를 탐사하는 매혹적인 여정이기도 하다.

한쪽에서는 자율 주행 차량이 개발되고 한쪽에서는 지하철 안전문을 수리하던 청년이 사망하는 매일의 전쟁터에서, 오늘도 몸과 마음을 무장하고 지옥철에 몸을 싣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출퇴근길의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운이 좋아 혹 앉을 자리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특히 더!


서문 ― 황무지를 지나서

1부 통근의 탄생·성장·승리
1장 하루에 두 번 런던에 간 사람
2장 일터와 집이 분리되다
3장 ‘뱀 대가리’와 ‘미식가’
4장 자동차 열풍
5장 도시와 교외 사이
6장 중산모와 미니 쿠퍼
7장 두 바퀴는 좋다

2부 지옥철에서 냉정을 유지하는 방법
8장 러시아워와 푸시맨
9장 노상 분노
10장 출퇴근 전쟁과 사냥꾼의 유전자
11장 보고 듣고 먹는 법을 바꾸다
12장 흐름을 통제하는 사람들

3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시간
13장 가상 통근 시대
14장 자동화와 고속화, 또는 통근의 종말

옮긴이의 말 /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를 둘러싼 띠지는 "역사와 시대의 수레바퀴에 으깨진 한 여성의 비극적 운명"이라는, 역사서로서는 자극적인 설명을 붙여 두었다. 비극적 운명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책을 다 읽고 나면 허망하기까지 하다. 그토록 열정에 가득한 한 생과 치열한 삶의 추구가, 자신이 그토록 열망하던 곳에서 미제스파이 혐의로 처형되는 것으로 끝나다니. 답답했다. 서글펐다.이 책의 이야기는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한반도와 미국, 체코 등 여러 나라에 걸쳐 펼쳐지는

lsad.tistory.com

 

The Art of Big Hero 6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가격에 비해 약간 손해보는 기분이 강했습니다. 한 25000원 정도면 적당했을텐데...하는 기분? 책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유튜브에 책 전체를 훑어보는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책 내용물이 정말 하나하나 다 멋지고 아름답다! 라는 기분은 별로 안들었으나 빅 히어로라는 작품을 워낙 감명깊게 보았기에 기념품 개념으로 하나 소장하고있다는 기분입니다.Walt Disney Animation Studios Big Her

hjtr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