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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을 누가 망치는가

glxmdhtn 2024. 2. 10. 15:43


농업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절대빈곤과 기아에서 벗어난것이 불과40년에불과하다고 할수있는데 아직 그때의 배고픈기억을 보상받기위해서 생각없는 소비는지금도 계속되고 있다.이책에서는 귀농한 젊은이도 나오고귀농전문가도 등장하고 유기농업인증전문가도 한꼭지를 보태고 있다.유기농업뿐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전반의상황도 기술하면서 진정 환경과 이웃을위하는것이 어떤것인지 생각하게끔 한다.대량생산 대량소비 그리고 대량폐기의이면에는 아직도 절대굶주림에 시달리는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있다.그리고 우리세대의 낭비가 결국은 우리다음세대의 고통이 될것은 자명하다.전체적인 논지는 생태적 삶과 아끼고적은것으로 만족하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귀농이든 아니면 건강한 먹거리를 생각하든우리가 잘못알고있는 많은 상식들을 바루고또 삶의 방식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애호박 농사 현장에서, 유통, 인증, 먹을거리 상식과 도시농업까지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건네는 유기농 올 가이드!

유기농업의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유기농 가이드. 유기농의 소비는 늘어가지만 여전히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괴리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친환경 농산물 시장이 성장할수록 유기농사꾼들은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기후변화, 유통, 농정, 수입농산물, 그리고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왜곡된 의사소통 때문이다. 이에 농사꾼, 국제유기심사원, 도시농부, 생협 활동가, 환경운동가인 저자들은 시장을 통해 농사를 지배하는 소비자들이 유기농업을 온전히 알고 좀 더 이해하는 데에서 대안을 찾는다. 그리고 유기농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과정, 유기농 인증 과정, 유기농 소비의 필요성과 역할, 자급자족을 위한 도시농업과 생태주의를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준다. 이를 통해 그동안 잘 몰랐거나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유기농업의 현장이 어떤지를 깨닫게 되면서, 시장을 통해 농사를 지배하는 소비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들어가며 글

1 소비자는 어떻게 유기농을 망치는가? 백승우_농사꾼
강원도 산골짝 농사꾼 / 애호박의 일생 / 애호박 가격, 그 아찔한 널뛰기 / 유통 상인, 유통기한의 해결사 / 유기농산물은 샛길로 간다 / 애호박 농사로 먹고살 만합니까? / 농사가 힘든 이유 / 비료 팍팍 주고, 농약 팍팍 쳐! 그리고 잘 골라서 보내 /
빼앗긴 들을 되찾기 위하여 / 농사꾼 돼도 안 죽는다 / 소비자 유기농사꾼과 이웃이 되는 9계명

2 유기농이 대체 뭐길래? 유병덕_국제유기심사원
유기농은 가치에 붙이는 이름이다 / 유기농을 판별하는 기준을 바꾸자 / 유기농에 들어있는 진짜 좋은 것은? / 유기농 쌀을 예로 본 유기농산물 생산 기준 / 유기농 우유를 예로 본 유기축산물 생산 기준 / 유기농 두부를 예로 본 유기가공식품 생산 기준 /
친환경, 유기식품 인증 / 유기농에 대한 오해 5가지

3 소비를 바꾸면 세상도 바꿀 수 있다 안병덕_생협 활동가
먹을거리를 생각하다 / 유기농은 맛있다 / 다양성은 착각이다 / 잘못된 선택이 우리를 병들게 한다 / 육식은 나쁜가? /
생태계를 파괴하는 먹거리 / 먹거리는 기후 변화를 일으킨다 / 유기농은 생태계를 살린다

4 유기농으로 자급자족을!
소비자가 경험하는 자급의 힘, 도시 텃밭 안철환_도시 농부
유기농의 이유, 자족의 철학 유정길_환경 운동가